つぶやき:절실함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광풍이 지나간 아침, 창가로 들어오는 겨울 햇살이 눈부시다. 인터넷을 통해 사진으로 전달된 '거리의 열망'은 바람개비의 바람으로 2번에게로 불었던 것 같은데, 결과는 백만 표 차이로 1번이 대통령이 되었다. 75.8%라는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세대별 투표가 이번 성패를 갈랐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무엇인가? 정책이나 정당? 측은함과 인정? 절실함? 인물? 역사적 의미와 책무? 1번이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고 안철수와의 단일화에 실패했을 때, 2번은 선거를 이길 수 있는 우리의 무기는 '절실함'뿐이라고 했다. 나는 그 말에 정말 공감했다. 정당의 이름과 힘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고 정책의 차이를 설명해도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측은함과 인정은 이미 1번이 독점한 상태에서, 이제야 중요한 키워드를 잡았다고 생각했다.
2번의 절실함은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으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절실함, "사람이 먼저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행동에 나서 주는 것뿐이었다. 그것은 국외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의병운동'으로 번졌다. 2번의 절실함은 새정치를 열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안철수가 사퇴하면서 생긴 골도 점차 메워가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 절실함은 2번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1번의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나는 미처 몰랐다. 1번의 절실함은 일관되게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절실함의 내용은 달랐지만,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는 1번의 절실함이, 훨씬 더 강하게 사람들의 마음에 전달된 듯하다.
2번의 절실함이 전달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아름다운 단일화가 처음부터 이루어졌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새대통령은 유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말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까? 역사의 시련은 때때로 너무 혹독하다.
2012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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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서너 군데 고쳤어요. 확인해 보셔요.
선거후유증이 너무 오래 가네요. 해가 바뀌고 봄이 오는데,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에요.ㅠㅠ
投稿: 한샘 | 2013年3月21日 (木) 23時34分
つぶやき:切実さ
第18代大統領選挙の狂風が過ぎ去った朝、窓辺に射し込んでくる冬の陽光が眩しい。インターネットを通して写真で伝えられる「街の熱望」は風向計の風では2番に吹いていたようだったのに、結果は100万票の差で1番が大統領となった。75.8%という高い投票率にもかかわらず、世代別の投票が今回の成否を分けたという。
人の心を動かすものは何だろうか?政策や政党?哀れみと同情?切実さ?人物?歴史的意味と責務?1番がずっと優位を占めていて安哲秀との単一化に失敗した時、2番は選挙に勝利できるという我々の武器は「切実さ」だけだといった。私はその言葉に本当に共感した。政党の名前と力だけでは絶対に勝てず政策の違いを説明しても受け入れられない状況で、哀れみと人情はすでに1番が独占している状態で、今やっと重要なキーワードをつかんだと思えた。
2番の切実さは「人が一番の世の中」をつくるというものだっただろう。そのためにはまず政権を交替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切実さ、「人が先だ」という切なる気持ちで一人ひとりが行動に出てくれることだけだった。それは国外で1票を行使するという「義兵運動」へと広がった。2番の切実さは新しい政治を熱望する人々の心を少しずつ動かし始め、安哲秀の辞退によって生じた溝も次第に埋まって行くように思えた。
しかしその切実さは2番だけの専有物ではなく、1番のものでもあったということを私はまだわからなかった。1番の切実さは一貫して自分が大統領になることに傍点が打たれていた。切実さの内容は違ったけれど、「最後に国民のために奉仕する機会をくれ」という1番の切実さが、さらに強く人々の心に伝わっていったようだ。
2番の切実さが伝わるには時間があまりにも足りなかった。美しい単一化が初めから成し遂げられていたなら結果は違っていただろうか?新大統領は維新のトラウマを克服し、本当に「国民の幸福な時代」を開いていくことができるのか?歴史の試練は時々あまりにも残酷だ。
投稿: 오무라 | 2013年2月15日 (金) 18時02分